– 현직 11년 차 치과위생사 대표의 노하우 집약… ‘전 생애주기 통합 돌봄’ 비전 제시
– AI 알고리즘을 통한 ‘1분 장기 요양등급 예측’ 및 ‘맞춤형 국가 지원금 찾기’ 구현
– 일상 돌봄을 넘어선 ‘전문 구강 습관 관리 솔루션’ 도입, 흡인성 폐렴 예방 등 헬스케어 강화
– 2025년 12월, 강원 춘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O2O) 돌봄 생태계 확장 본격화

전 세대 돌봄 스타트업 아이엑스치로(대표 이현)가 AI 기반 장기 요양등급 예측과 전문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돌봄 플랫폼 ‘대한돌봄’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대한돌봄’은 고령의 부모를 모시는 보호자들이 겪는 극심한 정보 비대칭과 복잡한 행정 절차를 기술로 해결하고,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돌봄 시장을 소비자(수급자)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아이엑스치로는 이런 론칭을 통해 노인 장기 요양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전 생애주기(Life-cycle)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돌봄의 핵심 기능인 ‘AI 요양등급 자가 진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판정 기준과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스마트폰으로 1분이면 부모님의 예상 등급과 판정 확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월 최대 국가지원금과 본인부담금까지 즉시 산출해 준다. 놓치기 쉬운 각종 복지 혜택을 한 번에 찾아주는 ‘맞춤형 지원금 찾기’ 기능도 탑재해 보호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대한돌봄은 기존 플랫폼들이 단순한 ‘매칭’에 그쳤던 것과 달리, ‘케어의 품질’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그 중심에는 이현 대표의 11년 임상 경험이 담긴 ‘구강 습관 관리 매뉴얼’이 있다.
이현 대표는 지난 6년간 ‘꿀잠예방팀’을 이끌며 비정규직 노동자부터 고립 및 은둔 청년,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정신장애인 등 다양한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구강 예방 봉사를 통해 축적한 현장 데이터를 서비스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방문 요양 시 단순 가사 지원 및 기존의 일상적인 생활 돌봄을 넘어, 어르신별 구강 상태에 맞춘 전문적인 위생 관리와 저작(씹기) 훈련 등을 제공한다. 이는 노년층 사망 원인 상위권인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고,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기여하는 등 돌봄 서비스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엑스치로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분야를 성공적으로 졸업했으며, 현재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DX(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아이엑스씨(IXC)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 아이엑스치로 대표는 “수많은 임상 현장에서 구강 건강이 무너질 때 어르신의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이 얼마나 빠르게 악화되는지 목격했다”며, “대한돌봄은 ‘기술(AI)’로 돌봄의 문턱을 낮추고, ‘전문성(구강케어)’으로 돌봄의 본질을 지키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플랫폼 론칭은 시작일 뿐”이라며, “12월 증 강원도 춘천시에 직영 재가복지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양질의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B2G 협력을 통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